"어찌 우십니까?" "원망해야 할 사람이 사라졌습니다..."

박계원 죽음에 허망함 느끼는 이태 이태(이준)를 성군으로 만들고자 견제의 뜻을 밝힌 유정(강한나). 하지만 이태는 스스로 적이 되려 하는 유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과인의 적이 되겠다는 겁니까? 과인이 어찌 살아왔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내궁이?

이제 왕권을 바로 세우고 끝이 보이는 이때에? 멈추시오.

멈춰야 합니다. 내궁이 적이 되면 과인은 그대를 제거해야 합니다."

"권력이 공고해지길 원하는 것도 내궁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부왕처럼 허무하게 지어미를 잃고싶지 않습니다.

과인은 과인의 길을 갈 것입니다. 그래야 내궁을 지켜 줄 수 있습니다."

*내궁 뜻: 황후나 왕후가 거처하던 궁전. *내궁자가뜻: 후궁 및 정1품 빈에게 붙는 존칭 '자가'를 붙여 내궁을 높여 부르는 말 "그리하세요.

전하의 길을 가세요. 다만 전하가 아닌 신첩을 위해서는 가지 마십시오.

신첩은 신첩이 지킬 것입니다. 온 힘을 다해 지킬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