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믿었던 대비의 배신으로 다시 한 번, 공신들의 끔찍한 떼죽음을 겪게 된 박계원 독을 먹고도 별다른 내상 없이 몸을 일으킨 이태(이준). 이태의 어머니 인영왕후(우미화)는 이태가 어렸을 때부터 조금씩 독을 먹이며 내성을 쌓을 수 있게 했다.

"선대 어느 왕도 독살에서 자유롭지 못했어요." 독의 내성이 생길 때까지는 배앓이와 고열이 심하겠지만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혼자서 버텨야 한다는 어머니의 조언을 받아들인 이태는 그렇게 독에 대한 내성을 쌓았다.

별궁에 머무르고 있는 이태는 궐에서 수렴청정을 하고 있는 대비(박지연)의 횡포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서둘러 *사림파를 방문한다. "내 궁궐안 역도들을 척살하면 조정을 사림으로 채워 그 뜻을 펼치게 해주겠다.

이것은 군왕의 약조다." 이태는 유정(강한나)의 아버지이자 사림파 우두머리였던 유학수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이후, 정치에서 손을 떼고 있던 사림파에게 재건을 약조했고, 전라 *발병부를 발동시켜 군사를 소집했...